* 보도링크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TY64HVN0
ㅇ 보도자료 원문 中
특허청 차장을 지낸 천세창 변리사는 “대학과 출연연은 물론 삼성과 LG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도 특허 수익화에 소극적”이라며 “시장에서 제품과 사업을 보호할 수 없는 특허나 수익화가 불가능한 특허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벨상을 지향하는 미래·원천·거대 과학 분야를 제외하고는 수익화·제품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R&D·특허의 비효율성 도돌이표를 끊어내야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 변리사는 “LG전자가 IP 수익화 노력을 적극 전개하면 노키아 이상의 로열티 수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대학·출연연은 물론 기업들도 다시 한번 특허 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성품과 부품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소송보다 협상 위주의 특허 전략을 구사해온 것에 비해 LG전자는 완성품 제조 중심이어서 좀 더 자유로운 입장에서 IP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천 변리사도 “특허에 관한 민간 투자가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임팩트 있는 R&D와 양질의 특허 창출이라는 선순환을 꾀하지 않고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중 패권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