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산업융합 컨퍼런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다양한 융합사례 소개돼
산업융합 전문가 간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5 산업융합 컨퍼런스’가 지난 11월 18일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살아있는 산업융합 플랫폼 비즈니스(Convergence, Will be your busines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융합 신산업 성공사례 공유 및 아이디어의 사업화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산업융합 관련 정책 추진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에 걸맞게 컨퍼런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식 및 산업융합 유공자와 영마이스터 프로그램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올해 산업융합 선도기업은 다원디앤에스 등 총 32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산업융합 유공자는 개인부문 4명, 단체부문 4개사가 수상했다.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인재들의 실력을 뽐내는 산업융합 영마이스터 프로그램에서는 실시간 측정한 생체신호를 게임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소개한 원주의료고의 ScanF팀이 창의인재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본 강연행사는 산업융합의 최근 트렌드와 실증사례를 보여주는 내용을 구성되어 방청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조강연에 나선 마노지 메논(프로스트&설리번 매니징 디렉터)은 ‘산업융합, 미래를 뒤흔드는 움직임’이란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마노지 메논은 “2000년대 들어 융합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사라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등장하는 기업도 있다”고 전제하고, “사회, 문화, 산업 등이 모두 ‘제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은 ‘제로 이노베이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한 이용관 대표((주)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뛰어난 제조기술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으며, 제조역량과 혁신역량을 융합했을 때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혁신제조기업의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주)디맨드의 김광순 대표는 ‘제조업 리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국내 주력 산업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 혁신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주)KMW의 김덕용 회장은 자사의 ICT 품질인증 제1호 제품인 LED보안등과 적합성 인증 제1호 제품인 융합 안전모의 개발과정 및 최근 미국 텍사스 주와의 시범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제2부에서는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상담회가 진행되었다. 융합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가들이 한 자리에서 여러 전문기관에게 직접 상담 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융합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 진단(창의), 관련 기술 및 특허분석(혁신), R&D방향 설정(창출), 판로확대 및 애로사례 해결(소통) 등 4개의 창구로 운영되었으며, KOTRA, 한국발명진흥회, 기술보증기금 등 13개 기관이 상담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영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융합 컨퍼런스가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산업융합’이라는 키워드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를 한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국 정대진 국장은 “앞서 열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KCL), 산업기술시험원(KTL) 간 인증업무에 대한 협력 MOU 체결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융합 신제품이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보도일자: 2015.11.23